기내 종이 신고서 작성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디지털 입국 수속
일본 여행을 앞두고 비행기 안에서 흔들리는 테이블에 의존해 종이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작성하느라 애를 먹었던 경험이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볼펜을 챙기지 못해 승무원에게 요청하거나, 숙소 주소를 잘못 적어 입국심사대에서 지체되는 일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일본 정부가 제공하는 디지털 입국 수속 서비스인 '비짓재팬 웹(Visit Japan Web)'을 활용하면 출발 전 스마트폰 하나로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실제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10분 내외로 작성이 가능할 만큼 절차가 간소화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계정 생성부터 최종 QR코드 발급까지의 전체 과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단계: 계정 생성 및 이용자(본인) 정보 등록
가장 먼저 공식 비짓재팬 웹 사이트에 접속하여 본인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메일 주소가 계정 ID가 되므로, 현지에서도 확인 가능한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정 가입: 이메일 주소 입력, 비밀번호 설정, 약관 동의 후 이메일로 발송되는 인증 번호를 입력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본인 정보 입력: 여권 스캔 또는 직접 입력을 통해 영문 성명, 생년월일, 국적, 여권번호, 여권 만료일을 등록합니다.
정보 확인: 영문 이름의 철자와 여권번호는 단 한 글자라도 틀릴 경우 공항 현장에서 수정해야 하므로 제출 전 반드시 재확인해야 합니다. 한 번 등록해 둔 본인 정보는 다음 일본 방문 시에도 계속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일본 입국 예정 등록 및 숙소 정보 작성
본인 정보가 등록되었다면, 이번에 방문할 여행 일정을 추가해야 합니다. 여행의 명칭, 도착 예정일, 이용하는 항공사명과 편명을 정확하게 입력합니다.
이어서 가장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일본 내 체류지(숙소) 주소 입력 단계입니다.
우편번호 입력 시 주의사항: 구글맵 등에서 호텔 주소를 검색해 7자리 우편번호를 입력합니다. 이때 숫자 사이에 들어가는 하이픈('-')은 반드시 제외하고 숫자만 입력해야 시스템 오류가 나지 않습니다.
도도부현 및 나머지 주소: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도쿄도'나 '오사카부' 등 해당 도도부현이 자동으로 추출됩니다. 시구청촌명 및 호텔 영문 명칭을 순서대로 복사하여 붙여넣으면 됩니다.
복수 숙소 체류 시: 여행 기간 중 호텔을 여러 곳 이용하더라도 첫날 투숙하는 숙소 주소와 해당 숙소의 대표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충분합니다.
3단계: 입국심사 및 세관신고 질문 답변과 QR코드 저장
숙소 정보 입력 후에는 건강 상태, 금지 품목 소지 여부, 별송품 유무 등을 확인하는 질문 항목이 이어집니다.
질문지 작성: 총기류, 마약, 불법 물품 소지 여부 및 규정 금액 이상의 현금 소지 여부를 묻는 항목에 솔직하게 '아니오'로 체크해 나갑니다. 일반적인 관광 목적의 여행자라면 대부분 음성 및 비해당 항목에 해당합니다.
QR코드 생성: 모든 작성을 마치면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가 일체화된 단일 QR코드가 생성됩니다.
현장 사용 팁: 일본 공항 도착 후 와이파이가 불안정하거나 데이터 로밍 연결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급된 QR코드는 미리 스마트폰 화면 캡처(스크린샷)로 저장해 두거나, 갤러리 내 별도 앨범에 넣어두면 현장에서 빠르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사전 작성 가능: 출발 당일 공항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10분 만에 작성이 가능합니다.
우편번호 하이픈 제외: 숙소 주소 입력 시 우편번호의 하이픈('-')은 삭제하고 숫자만 입력해야 합니다.
캡처 저장 필수: 공항 입국장 내 데이터 미연결 상황을 대비해 QR코드는 미리 캡처해 둡니다.
혹시 어려운 내요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생각은?
비짓재팬 웹을 작성하시면서 호텔 영문 주소나 항공편명 입력 시 어렵거나 헷갈렸던 부분이 있으셨나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자세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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