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오렌지카운티를 여행할 때, 번잡한 대도시를 벗어나 여유롭고 품격 있는 태평양의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단연 뉴포트비치(Newport Beach)를 떠올리게 된다.
그중에서도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발보아섬은 뉴포트비치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내가 직접 이곳을 걸어보며 느낀 점은, 화려한 대형 테마파크나 인위적인 관광지보다 훨씬 진한 캘리포니아 특유의 로컬 감성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뉴포트비치와 발보아섬의 첫인상
뉴포트비치는 태평양 연안을 따라 길게 펼쳐진 해안 도시로, 수많은 요트가 정박해 있는 거대한 항구를 품고 있다.
도시 전체가 깔끔하고 안전하며, 고급 주거지와 휴양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특히 항구 바다 건너에 자리 잡은 발보아섬은 육지에서 다리를 건너거나 작은 페리를 타고 들어가야 해서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섬 내부로 진입하면 차분하게 정돈된 주택들과 야자수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이 반겨준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 반드시 들러야 할 핵심 코스 3가지
발보아 페리 체험하기
육지와 발보아섬을 연결하는 가장 재미있는 방법이다. 자동차와 보행자를 모두 싣는 아담한 목선 형태의 페리인데, 단 몇 분 만에 바다를 건너는 동안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어 여행의 설렘을 더해준다.
마린 애비뉴(Marine Avenue) 산책과 로컬 상점 구경하기
발보아섬의 메인 스트리트라고 할 수 있는 거리다. 아기자기한 소품샵, 부티크, 그리고 예쁜 테라스를 갖춘 카페들이 즐비해 있다.
천천히 걸으며 아이쇼핑을 하거나 기념품을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상징적인 디저트 맛보기
발보아섬에 방문했다면 초콜릿과 땅콩 가루 등으로 토핑된 아이스크림인 '발보아 바(Balboa Bar)'나 초콜릿을 입힌 냉동 바나나를 꼭 먹어봐야 한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간식들을 손에 들고 거리를 거니는 것이 이곳의 전통적인 여행 방식이다.
현지에서 겪은 실수와 생생한 팁
처음 발보아섬을 찾았을 때 주말 오후 시간대에 방문했다가 주차 자리를 찾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섬 내부나 마린 애비뉴 주변은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주말에는 방문객이 몰리기 때문에, 조금 일찍 방문하거나 항구 근처 넓은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고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또한 해안가라 낮에는 햇살이 뜨겁지만 그늘이나 해 질 무렵에는 바람이 불어 쌀쌀해질 수 있으므로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주의 및 이용 한계
뉴포트비치와 발보아섬은 휴양지 특성상 밤이 되면 상점들이 비교적 일찍 문을 닫는 편이다.
늦은 야간 관광이나 유흥을 기대하기보다는, 따스한 햇살 아래 여유로운 산책과 바다 조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보다는 차량 렌트를 통한 이동이 훨씬 편리한 지역이라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핵심 요약
뉴포트비치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를 대표하는 품격 있는 해안 도시이자 거대한 요트 항구다.
발보아섬은 아기자기한 주택가와 마린 애비뉴의 상점들이 모여 있어 도보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주말 주차 혼잡을 피하려면 이른 시간 방문이나 주변 공영 주차장 및 페리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오늘 소개해 드린 뉴포트비치나 발보아섬처럼, 여러분이 캘리포니아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거나 꼭 가보고 싶은 해안 도시는 어디인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이나 궁금한 점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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